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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재건 14개월 후에도 달리기 시 무릎·발목 굴곡 각도 감소 지속

ACL 재건 14개월 후에도 달리기 시 무릎·발목 굴곡 각도 감소 지속

ACL 재건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친 선수들이 복귀 후에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절 기능은 회복된 것 같은데, 달리는 모습을 분석하면 미묘하지만 지속적인 보상 패턴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보상 패턴이 장기적으로 무릎 퇴행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정밀한 운동학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한국 국민대학교,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함수형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ACL 재건 환자의 달리기 생체역학을 분석했다. 결과는 *Clinical Biomechanics*에 2026년 3월 게재됐다.

연구 설계

ACL 재건 환자 20명과 건강한 대조군 20명이 최소 2.68 m/s 이상의 자기 선택 속도로 계측 트레드밀에서 30분간 달렸다. 전두면·시상면 하지 운동학을 계산하고 재건 측 다리, 반대측 다리, 대조군 다리 간 비교를 수행했다.

핵심 결과: 무릎·발목 굴곡 감소 지속

대조군 다리 대비 재건 측 다리:

  • 초기 접지부터 지지기 약 90% 구간까지 무릎 굴곡 각도 및 발목 배측굴곡 각도 감소
반대측 다리 대비 재건 측 다리:- 지지 중기 동안 무릎 굴곡 1.7° 감소
  • 지지 중기 동안 발목 배측굴곡 1.2° 감소
또한 재건 측 다리는 엉덩이·무릎 굴곡 각도 및 발목 배측굴곡 각도 모두에서 관절 가동 범위가 감소했다.

시사점과 한계

이러한 운동학적 변화가 골관절염 관련 관절 조직 변화와 연관되는지는 향후 연구에서 규명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30분 달리기 중 단일 시점을 분석했으며, 더 장기적인 스포츠 복귀 후 변화 추적이 필요하다.

실천 포인트

  • ACL 재건 후 달리기 복귀 시 무릎·발목 굴곡 패턴 회복을 재활 목표에 명시적으로 포함한다
  • 지지기 중 무릎 굴곡 감소는 단순 근력 회복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운동 재학습 훈련을 병행한다
  • 함수형 데이터 분석과 같은 정밀 운동학 평가 도구의 임상 활용을 고려한다

📖 *Hip, knee,and ankle running kinematics during stance for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patients*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스포츠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신체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