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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재건 후 보행 운동학 이상, 수술 1년 이후에도 정상 회복 안 돼

ACL 재건 후 보행 운동학 이상, 수술 1년 이후에도 정상 회복 안 돼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 후 보행 운동학 이상이 수술 후 1년 이상 지나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Sports Medicine Open》 2026년호에 발표된 이 연구는 17~55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31개 단면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ACL 재건 환자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보행 시 무릎 최대 굴곡각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 무릎 굴곡각 감소는 수술 후 12개월이 지난 후에도 지속됐다. 수술 후 6개월 이내에는 무릎 내전각감소도 나타났다. 수술 후 경과 시간과 무관하게 무릎 굴곡 모멘트도 정상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무릎 굴곡각과 굴곡 모멘트 감소는 무릎 관절의 하중 흡수 능력 저하를 의미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연골에 비정상적인 압력을 가해 퇴행성 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ACL 손상 환자에서 수술 후 수년 내 OA 발병률이 높다는 기존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다.

연구진은 "현재 ACL 재활 프로토콜이 스포츠 복귀 기준에는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정상적인 보행 역학 회복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개입이 부족하다"면서 재활 프로그램 강화를 촉구했다.

ACL 재건 후 재활 과정에서 보행 분석을 통한 운동학 모니터링과 함께, 무릎 굴곡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Sports Medicine Open, 2026. PMID: 4194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