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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의 항산화 능력, 폭발적 파워를 좌우한다

격투기 선수의 항산화 능력, 폭발적 파워를 좌우한다

링 위에서 상대방과 부딪히며 순간적으로 최대 파워를 발휘해야 하는 격투기 선수들. 이들의 폭발력은 단순한 근육 훈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체내 산화 스트레스 수준과 에너지 가용성이 격투기 선수의 특수 체력 성과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난징공업대학교와 난징스포츠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고수준 격투기 선수 25명을 대상으로 항산화 지표와 폭발력 수행 능력 간 연관성을 분석한 횡단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는 프론티어스 스포츠 앤 액티브 리빙에 2026년 게재됐다. 혈장 ATP,총항산화력,슈퍼옥사이드 디스무타아제,글루타치온 퍼옥시다아제,말론디알데히드 등 생화학 지표와 함께, 제자리멀리뛰기·수직점프·메디신볼 던지기·1RM 벤치프레스·1RM 스쿼트·30m 달리기 등 6가지 체력 지표를 측정했다.

결과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혈장 ATP와 폭발력 지표의 연관성이었다. ATP는 제자리멀리뛰기와 수직점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체지방률은 수직점프 성능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권투 선수에서 SOD 활성이 높게 나타났으며,성별 비교에서는 여성 선수가 남성보다 낮은 T-AOC를 보였다. 다중회귀 모델은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베이지안 회귀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확인됐다.

이 연구는 격투기 선수의 폭발력이 에너지 가용성과 산화 스트레스 상태와 밀접하게 연동됨을 시사한다. 다만 25명이라는 소규모 표본과 횡단 설계의 한계가 있어, 인과관계보다 가설 생성 단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종단 연구나 무작위 대조 연구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

격투기 선수라면 경기 전 산화 스트레스 관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강도 훈련 후 비타민 C·E,폴리페놀, 코엔자임Q10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항산화 방어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체지방률 관리 역시 수직 점프 등 폭발력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경기 시즌 중 체성분 모니터링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여성 격투기 선수는 T-AOC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항산화 영양 스크리닝이 더욱 중요하다.


📖 *Association between antioxidant status and special strength performance in combat athletes:a cross-sectional study*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스포츠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