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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D4 단백질, 근섬유 정체성과 대사 적응 조절하는 핵심 인자로 규명

BRD4 단백질, 근섬유 정체성과 대사 적응 조절하는 핵심 인자로 규명

근육세포의 섬유 유형과 대사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로 후성유전 조절자 BRD4 단백질이 새롭게 규명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2026년호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인간과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BRD4가 근섬유 구성과 에너지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인간 데이터 분석에서 BRD4 발현은 근육의 수축 특성과 상관관계를 보였으며,비만 상태에서 발현 패턴이 변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우스 실험에서는 고지방 식이를 제공했을 때 BRD4 단백질 수준이 체중 변화보다 먼저 증가했다. 이는 BRD4가 비만의 원인 또는 촉진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근육 특이적 Brd4 결손 마우스는 지근 섬유 비율이 증가하고, 에너지 소비가 늘어났으며, 고지방 식이에서도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으로부터 보호 효과를 나타냈다. 분자 수준에서는 BRD4가 MEF2 전사인자 및 CHD4(크로마틴 리모델링 인자)와 협력해 속근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BRD4 억제제인 JQ1이 마우스와 인간 근관세포에서 Brd4 유전자 결손과 유사한 효과를 재현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JQ1 처리 후 지근 섬유 표지자가 증가하고 에너지 대사 효율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BRD4-MEF2-CHD4 축이 근섬유 유형 결정의 핵심 조절자이며, 이 경로를 표적으로 한 약물 개발이 비만 및 대사 장애 치료에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는 동물 및 세포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인체에서 BRD4 억제제의 안전성과 효능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 출처: Nature Communications, 2026. PMID: 41957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