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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발목 불안정증 환자, 피로 후 착지 패턴이 바뀐다: 에너지 소산과 지면반력 분석

만성 발목 불안정증 환자, 피로 후 착지 패턴이 바뀐다: 에너지 소산과 지면반력 분석

발목을 삔 경험이 반복되면 '만성 발목 불안정증'이 된다. CAI 환자는 착지 시 발목이 흔들리지만, 피로 상태에서는 그 양상이 더 악화된다. 연세대 IOC 연구센터 연구진이 이 현상의 생체역학적 기전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CAI 환자 20명, 정상 대조인 20명, 그리고 발목 부상 후 회복된 '코퍼' 20명을 대상으로 피로 유발 전후 단하지 드롭 착지 시 에너지 흡수 전략과 지면반력을 비교했다. 피로 프로토콜은 다방향 달리기, 도약, 점프를 반복해 심박수 85% 이상, 주관적 피로도 17 이상에 도달할 때까지 수행되었다.

결과에서 피로 후 CAI군은 고관절 시상면 가동 범위가 줄고, 고관절과 슬관절에서 편심성 파워가 증가했다. 전체 충격 흡수에서 고관절과 슬관절의 기여 비율이 CAI군에서 더 높았고, 지면반력의 수직 성분도 CAI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했다. 즉, CAI 환자는 피로 시 발목 대신 무릎과 고관절로 충격을 흡수하려는 보상 전략을 사용하며, 결과적으로 지면반력이 증가해 재부상 위험이 커진다.

이 연구는 CAI 환자의 피로 상태 착지 전략 변화를 생체역학적으로 규명했으며, CAI 재활 시 피로 상태에서의 착지 훈련이 포함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CAI 재활에서는 단순한 발목 강화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 피로 상태에서의 균형 및 착지 훈련, 특히 발목의 편심성 제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경기 후반 피로 누적 시 착지 동작에 특별히 주의하고, 테이핑이나 브레이싱이 보조적 보호 장치로 활용될 수 있다.

📖 *Altered energy dissipation patterns and increased ground reaction force in patients with chronic ankle instability after fatiguing exercises*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스포츠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