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과학

카페인+파락산틴 병용이 조정 퍼포먼스 최강, 수면은 파락산틴이 우위

카페인+파락산틴 병용이 조정 퍼포먼스 최강, 수면은 파락산틴이 우위

카페인의 주요 대사산물인 파락산틴이 성능 향상보다는 수면 보호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터키 여러 대학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무작위 이중맹검 교차 연구에는 대학 수준 남성 조정 선수 14명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네 가지 보충 조건 각각 200mg씩을 섭취하도록 한 뒤 2000m 조정 에르고미터 시간 측정을 실시했다.

결과 분석에서 카페인+파락산틴 병용군은 위약 대비 2000m 완주 시간이 빨라지고 평균 파워 출력도 유의미하게 높았다. 반면 카페인 단독 또는 파락산틴 단독 조건은 위약 대비 수치상 우세를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면 지표에서는 명확한 차이가 나타났다. 카페인을 포함하는 두 조건은 주관적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 반면, 파락산틴 단독 조건에서는 카페인을 포함한 조건보다 수면 관련 지표가 양호했다. 이는 파락산틴이 카페인만큼의 독자적인 수행 능력 향상 효과는 없지만, 수면 방해 없이 카페인의 효과를 일부 보완할 수 있는 성분임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파락산틴이 카페인에 수면 민감성을 보이거나 저녁 시간대에 훈련하는 선수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표본 수가 14명으로 소규모이고, 수면 측정에 객관적 지표가 아닌 주관적 척도를 사용한 한계가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Bingol Diedhiou A 외, J Int Soc Sports Nutr. 2026 Dec 31;23:2650339. doi: 10.1080/15502783.2026.265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