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과학

자전거 타기가 자폐스펙트럼 아동의 실행기능을 향상시킨다…심박수 변이도의 매개 효과 확인

자전거 타기가 자폐스펙트럼 아동의 실행기능을 향상시킨다…심박수 변이도의 매개 효과 확인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의 몸이 변하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은 실행기능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계획 세우기, 과제 전환, 충동 억제 같은 인지 기능이 일상과 학습에 지장을 준다. 운동이 이를 돕는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자전거 타기의 어떤 요소가 효과를 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콩 중문대 스포츠과학팀이 ASD 아동 51명을 네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2주간 8회기 자전거 중재를 실시했다. 자전거 배우기, 트레드밀 자전거, 보조바퀴 자전거, 고정식 자전거로 나누고 실행기능 검사와 심박수 변이도를 전후로 측정했다.

결과, 네 그룹 모두 실행기능이 개선되었지만 공간 갱신과 동적 균형 요소가 포함된 LTB와 BT 그룹의 향상 폭이 가장 컸다. 특히 HRV가 실행기능 향상의 매개 변수로 작동했다. 자전거 타기가 자율신경계 활성을 바꾸고, 그 변화가 인지 기능 향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연구는 자전거 운동의 인지적 이점이 단순히 신체 활동량 때문만은 아니며, 공간 탐색과 균형 유지 같은 복합적 운동 요소가 핵심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표본 크기가 작고, 중재 기간이 2주로 짧아 장기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ASD 아동의 운동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고정식 자전거보다 공간 이동과 균형 과제가 포함된 자전거 활동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8회기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므로 학교 체육이나 방과 후 프로그램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HRV를 모니터링하면 운동의 인지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 *Cycling Interventions Enhance Executive Function in Children with Autism via Heart Rate Variability Mediatio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스포츠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