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의학

소아 뇌진탕 진단, 정신적 혼미·소음 민감성·오심이 가장 강력한 지표

소아 뇌진탕 진단, 정신적 혼미·소음 민감성·오심이 가장 강력한 지표

소아·청소년 뇌진탕 진단에서 정신적 혼미가 가장 강력한 단일 증상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됐다.

보스턴 아동 병원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2002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소아·청소년 뇌진탕 관련 23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이번 메타분석은, 임상 병력과 신체 검진 소견이 뇌진탕 진단에 얼마나 유용한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2~18세 소아·청소년으로, 외래·응급·입원 환경에서 평가받은 사례들을 포함했다.

분석 결과 뇌진탕 진단 가능성을 가장 크게 높이는 증상은 정신적 혼미였다. 그 뒤를 소음 민감성,오심,빛 민감성이 따랐다. 두통 부재는 뇌진탕 가능성을 낮추는 가장 유용한 단일 소견이었다.

신체 검진 소견에서는 근거리 집중력 이상,비정상적 시선 추적,이상 단속 운동이 진단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소견들은 모두 민감도가 0.40 미만이어서 단독으로는 뇌진탕을 확정하기 어렵다.

어떤 단일 소견도 뇌진탕을 확진하거나 배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다. 스포츠 뇌진탕 국제 합의 성명은 정신적 혼미, 오심, 소음·빛 민감성,안구 운동 이상과 같은 증상과 소견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스포츠 뇌진탕 평가 도구의 체계적 활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만 연간 110~190만 건의 소아 뇌진탕이 발생한다는 추정 하에, 올바른 진단 기준이 과소진단이나 과잉진단 없이 적절한 관리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출처: Shah SN 외, JAMA. 2026 Apr 6. doi: 10.1001/jama.2026.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