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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정제탄수화물 듬뿍 한 끼, 몸의 방어 체계가 6시간째 흔들렸다

포화지방·정제탄수화물 듬뿍 한 끼, 몸의 방어 체계가 6시간째 흔들렸다

가끔 피자에 탄산음료 한 잔, 크림이 듬뿍 들어간 케이크 한 조각. 한 번쯤은 누구나 즐기는 식사다. 하지만 이런 한 끼가 몸 안에서 어떤 일을 일으키는지, 오스트레일리아 모나시대 연구팀이 대사체·단백체 분석으로 추적했다.

건강한 젊은 남성 12명에게 포화지방과 정제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한 번 제공하고, 식전과 식후 매 시간마다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예상대로 혈당, 인슐린, 중성지방, 지방산, 골수세포 과산화효소가 변화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화도 나타났다. 식후 4~5시간에 "세포 산화 독소 해독" 경로에 속한 55개 혈장 단백질이 감소했다. 즉,한 끼만으로 몸의 방어 체계가 일시적으로 무너진 것이다. 구리-아연 초과산화물 분해효소의 감소 폭은 식후 혈당 곡선 면적과 음의 상관을 보였다.

대사체 분석에서도 산화 스트레스 관련 산물인 메티오닌 술폭사이드, 호모시트룰린 등이 증가했고, 장내 미생물 대사물인 하이드록시이소카프로산도 올라갔다. 특히 페닐알라닌, 타이로신, 분지사슬 아미노산이 6시간 후에도 높게 유지됐다.

건강한 젊은이의 몸은 결국 기준선으로 회복됐지만, 스트레스 대사물 일부는 6시간 후에도 남아 있었다. 반복되면 대사 유연성이 줄어들 수 있다. 운동 선수라면 경기 전후에 포화지방과 당류가 많은 식사를 피하고,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선택하는 것이 회복과 퍼포먼스에 유리하다.

📖 *Acute response to a high-saturated-fat,high-refined-carbohydrate meal in healthy young men shows novel perturbation of multiple metabolic and defense pathways*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스포츠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