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과학

지중해식단, 장내 미생물이 만드는 단쇄지방산으로 지구력 훈련 적응을 돕는다

지중해식단, 장내 미생물이 만드는 단쇄지방산으로 지구력 훈련 적응을 돕는다

지중해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건 알겠지만, 운동 퍼포먼스까지 높인다는证据는 드물었다. 중국 랴오닝사범대와 한국 한양대 공동 연구팀이 장내 미생물과 단쇄지방산의 매개 역할에 주목해 12주 무작위 대조시험을 실시했다.

60명의 경쟁적 지구력 운동선수를 지중해식단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두 그룹 모두 동일한 훈련 프로그램을 따랐다. 장내 미생물은 16S rRNA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으로, 단쇄지방산은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으로 측정했다. 55명이 연구를 완료했다.

지중해식단군에서 장내 미생물 다양성과 파에칼리박테리움,로즈부리아 유의증가가 나타났다. 혈중 프로피온산과 부티르산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최대 산소 섭취량 향상은 지중해식단군이 2.4±1.6 mL/kg/min, 대조군이 1.3±1.4 mL/kg/min으로 1.1 mL/kg/min 차이가 났다.

매개 분석에서 혈중 프로피온산이 식단과 VO2max 사이 관계의 23%를 매개했다. 프로피온산과 부티르산 변화량 모두 VO2max 향상과 양의 상관이 있었다.

즉, 지중해식단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바꿔 단쇄지방산 생성을 늘리고, 이것이 지구력 운동 적응을 돕는 장-근육 축 메커니즘이 작동한다는 것이다.

지구력 운동선수라면 지중해식단의 구성 요소인 올리브유, 견과류, 생선, 채소, 통곡물을 적극 활용할 이유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나 단쇄지방산 보충제가 아닌 식단 자체의 변화로 퍼포먼스를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이 연구는 12주 기준이므로 장기 효과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 *Mediterranean diet enhances endurance training adaptation through gut microbiota-derived short-chain fatty acids*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스포츠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