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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팔꿈치 내측 인대 부상 선수, 어깨 근력도 함께 약해진다

야구 팔꿈치 내측 인대 부상 선수, 어깨 근력도 함께 약해진다

야구 선수의 팔꿈치 내측 척골 측부 인대 수술 건수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이 부상이 팔꿈치에 국한되지 않고 어깨 근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물리치료학과 레이놀즈 연구팀은 MUCL 부상 대학 야구 선수 35명과 포지션·투구 팔·경력 등을 맞춘 부상 없는 선수 35명, 총 70명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는 2026년 4월 Journal of Athletic Training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체중 대비 정규화한 등척성 스캡션, 외회전, 내회전 근력을 양쪽 팔 모두 측정했다. 스캡션이란 어깨를 앞쪽 45도 방향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회전근개의 기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분석 결과, 부상 없는 선수는 투구 팔 기준으로 스캡션 0.30 N/kg, 외회전 0.34 N/kg, 내회전 0.68 N/kg 더 강했으며, 비투구 팔에서도 각각 0.36 N/kg, 0.32 N/kg,0.58 N/kg의 차이가 확인됐다. 체질량지수와 경기 수준을 통제한 후에도 이 차이는 유의미하게 유지됐다.

특히 내회전 근력의 차이가 가장 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내회전 근력은 투구 시 가속 구간에서 핵심적으로 작용하며, 결핍이 있을 경우 팔꿈치 내측 구조물에 과도한 부하를 가중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MUCL 부상 선수의 복귀 전 검사나 부상 예방 선별검사에 체중 보정 어깨 근력 지표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팔꿈치 기능 회복 여부만 평가해서는 안 되며, 어깨의 스캡션 및 회전 근력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Reynolds CM et al. Scaption and Rotational Strength Deficits in Collegiate Baseball Athletes With Medial Ulnar Collateral Ligament Injury. J Athl Train. 2026;61:301-308. PMID: 41938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