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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테니스 선수, 남녀 부상 패턴 확실히 달랐다

어린 테니스 선수, 남녀 부상 패턴 확실히 달랐다

어린 테니스 선수들의 부상이 늘고 있다. 그런데 남녀 선수의 부상 양상이 생각보다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가? 미국 럿거스 의대 연구팀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소아 테니스 응급실 내원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18세 미만 환자 1,679건으로, 이를 전국 규모로 환산하면 약 4만 8,368건이었다. 남아가 53.1%, 여아가 46.9%를 차지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부상 유형이었다. 남아는 골절과 찰과상이 여아보다 유의하게 많았고, 팔꿈치, 눈,얼굴 등 상지 및 두경부 부상이 집중됐다. 반면 여아는 발목 염좌가 눈에 띄게 많았고, 전반적으로 하지 부상과 근육·인대 손상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남아가 초등학교 시기에, 여아가 고등학교 시기에 부상이 많았다.

이런 차이는 남녀의 움직임 방식과 착지 전략에서 비롯된다. 여아가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는 착지 패턴을 보이는 반면, 남아는 더 강한 충돌이 동반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다. 남아의 안면 및 눈 부상 비율이 높다는 점은 보호구 착용의 필요성도 시사한다.

실천적으로 어린 테니스 선수는 성별에 맞춘 신경근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남아에게는 안면 보호구와 엘보우 가드를, 여아에게는 발목 안정화 운동과 하지 정렬 교정을 우선 적용할 필요가 있다.

📖 *Gender- and age-specific patterns of tennis-related injuries in pediatric populations:Insights from emergency room data*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스포츠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