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과학

비타민 D3 보충이 마라톤 후 심장·근육·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

비타민 D3 보충이 마라톤 후 심장·근육·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

마라톤은 인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가한다. 심장 근육 손상 지표 상승, 골격근 염증, 면역 기능 저하가 동시에 나타나며, 회복 기간 동안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비타민 D가 이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었지만, 실제 대규모 마라톤 조건에서 검증된 연구는 드물었다.

이 단일맹검 위약대조시험은 비타민 D3 보충이 마라톤 후 심장, 근육,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참여자들은 비타민 D3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마라톤 전후로 심장 표지자, 근육 손상 지표, 염증·면역 지표를 측정했다.

결과에서 비타민 D3 보충군은 위약군에 비해 마라톤 후 일부 면역 지표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심장 표지자와 근육 손상 지표에도 보충군에서 더 빠른 회복 경향이 관찰되었으나,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한 것은 아니었다. 비타민 D 수치가 기저치에서 낮은 참여자일수록 보충 효과가 더 뚜렷했다.

이 연구는 비타민 D3 보충이 마라톤 후 면역 기능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단일맹검 설계와 표본 크기가 한계며, 비타민 D 기저치에 따른 반응 차이를 더 세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마라톤을 앞둔 선수라면 사전 혈액 검사로 비타민 D 수치를 확인하자. 결핍이면 대회 8주 전부터 의사 지도하에 보충을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정상 범위라면 추가 보충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하절기 야외 훈련만으로도 비타민 D가 합성되므로, 과도한 보충은 오히려 고칼슘혈증 위험을 키울 수 있다.

📖 *Effects of vitamin D supplementation on cardiac, muscle, and immune responses after a marathon race: a single-blind,placebo-controlled trial*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스포츠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